전립선암 대처법
 
구미조은뉴스/ 편집인 / 윤영학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첫째 주를 ‘전립선 건강 주간’ 으로 선포하였다.

  한국인 남성암 증가율 1위는 단연 '전립선암'이다. 고령화 사회가 더욱 진행될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는 남성 암이 전립선암이며, 또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암은 특히 남성 50세 이후 발생이 계속 증가해 70대에 가장 많으며, 65세 이상 80%에서 나타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으며 밤열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기능을 하는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생한 것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몇 가지 인자로는 고령, 아프리카계 미국인 혈통, 가족력, 생활양식 요인(비만과 고지방 식사, 특히 동물 지방이 많은 식사)등을 들 수 있다.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그 증식에 의해 요도가 압박되어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으로서는 배뇨곤란(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빈뇨(소변 횟수가 잦음), 잔뇨감(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 야간다뇨, 요의절박(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낀 후부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 하복부불쾌감 등을 들 수 있다.

암의 크기가 요도를 압박할 정도로 크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상인 일이 많다. 암이 요도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면 배뇨곤란이 악화되어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요폐)가 되어버린다. 암이 요도 및 인접하는 방광내로 진전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출혈하여 육안적으로 혈뇨를 보게 되기도 한다. 암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자극증상이 심해져 요실금상태가 된다. 또한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까지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어 수신증에 걸려, 등 부위의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잘 전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체표에 존재하는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종장이나 동통이 나타난다. 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전이된 부위의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골절하기도 한다.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골반뼈와 요추, 흉추 등이다. 뼈 전이가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곤란해지므로 빈혈이 되며, 더 진행되면 혈액 중에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부족해 소화관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립선 진단방법은?
1) 직장수지검사 이는 의사가 장갑 낀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만지는 검사로 전립선암이 있으면 전립선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진다. 일단 전립선 촉진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 지면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침생검을 하여 확인해야 한다. 2) 직장경유 초음파검사 전립선암이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결절로 만져질 때는 그곳을 침생검하면 되지만 전립선 중심에 발생한 암은 그 크기가 0.5ml 미만인 경우는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런 경우 직장경유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된다. 3) 혈중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에만 있어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치가 증가하여 전립선암의 진단이나 추적관찰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한다. PSA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 혈중 PSA치만 증가하여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한다.

4) 전립선비대증과의 감별 배뇨에 있어서의 증상은 중간정도의 단계까지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차이가 없다. 이것은 두 경우 모두에서 전립선이 커지기 때문에, 요도가 압박되어 오는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암인 경우, 진행이 되면 방광침윤을 초래하므로 비대증에 비해 혈뇨와 방광자극증상이 심하다고 한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한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지만 비대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혈청PSA는 전립선의 크기에 비해 전립선암일 경우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리형 혈청 PSA (free PSA)가 전립선암에서 더 낮은 비율을 보이기 때문에 총 PSA대비 free PSA가 20%이내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과 암은, 전립선의 생검을 실시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감별된다. 5) 기타 전립선의 내부 및 주위조직으로 병변이 퍼진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를 중심으로 조사하며 CT나 MRI검사로 보충한다. 림프절 전이는 CT 및 MRI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뼈 전이는 뼈스캔과 및 단순 X선사진으로 조사한다. 

 전립선암의 예후는 전신상태, 연령, 병기 및 암세포의 성질(분화도) 등에 따라서 다르다. 전체적으로 전립선암은 진행이 늦기 때문에, 5년 생존률은 전립선내에 국한 되어 있을 때가 70~90%, 전립선 주위에 퍼져 있는 경우가 50~70%,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가 30~50%, 뼈나 폐 등으로 원격 전이한 경우가 20~30%이다. 전립선암은 호르몬요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할 수 있다.

전이 및 재발된 경우에는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치료에 의해 저하되어 있던 PSA가 다시 상승하거나,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병변이 나타난 경우에는 재발되었다고 말한다. 외과요법에서는 전립선 적출부분에서 암이 증식하는 경우도 재발이라고 한다. 

  전립선암의 치료법에는 호르몬요법, 외과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의 4종류가 있다. 의사는 암이 있는 장소, 병기, 연령, 지금까지의 병력이나 일반적 상태에 근거하여 치료방법을 계획한다. 1) 호르몬요법 전립선암의 치료로서 가장 유효하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치료법이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이다. 남성호르몬은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LH-RH)에게 자극을 받아 정소와 부신에서 분비된다. 치료수단으로서 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호르몬제를 하루에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 약을 한 달에 한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다. 치료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 2) 외과요법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하복부를 절개 하여 치골 뒤쪽에 있는 전립선을 제거한 다음, 방광과 요도를 문합한다. 이 때 림프절에 전이가 나타나는지를 조사한다. 암이 전립선피막을 약간 넘어 있더라도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호르몬치료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여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고 있다.

3) 방사선요법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보통 체외에서 환부인 전립선으로 방사선을 조사한다.

4) 화학요법 호르몬치료가 유효하지 않거나 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없어졌을 때 실시하는 치료이다. 호르몬요법과 마찬가지로 전신에 대해 작용하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다. 주의사항은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저지방 및 고섬유질 식이를 하는 것이 좋다. 즉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육류를 적게 섭취하며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규칙 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는 전립선암검사(PSA, 전립선초음파), 각종 질환 관련 검진부터 종합검진, PET-CT, MRI, MRA 등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바른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기사 /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이두룡 원장

  검진문의 :
대구지부 (053)755-5385, http://daegu.kahp.or.kr
경북지부 (053)341-9010, http://gb.kah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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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08 [21:14]  최종편집: ⓒ 구미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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