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기 순간을 참아라
 
구미조은뉴스/ 편집인 / 윤영학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의 절반 가까이가 담배에 의해 생명을 잃는다고 한다. 담배는 매년 6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다. 그 중 500만 명 이상은 현재 흡연 중이거나 끊은 사람들이다. 60만 명 이상의 비흡연자들도 간접흡연에 의해 생명을 잃는다. 긴급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매년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여 2030년에는 8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흡연은 각종 암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우리 몸 여기저기 피해를 끼치지 않는 곳이 없다.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연기 속에는 담배잎과 담배 종이가 타면서 4,700여 종의 유해 물질들이 기체나 입자형태로 섞이게 된다.

이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일명 담뱃진이라고도 하는 일산화탄소,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 등이다. 

흡연자들은 평소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구취가 심하고 잇몸병이 자주 발생하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생활 속에서 여러 증상을 겪게 된다. 이를 간과하다 흡연으로 인한 관계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증상과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흡연 관계질환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마른기침, 호흡곤란,

발열, 흉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이상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금연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욕구 순간을 참자
굳게 마음먹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매번 KO패 당하는 게 바로 금연결심이다. 담배를 끊는데 뾰족한 방법은 없다. 흡연욕구가 생기는 순간을 잘 참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다. 담배 양을 서서히 줄이다가 특별한 날을 잡아 금연시작일로 정하고 단숨에끊자. 그 다음 할 일은 흡연상황을 피하고 자신을 믿으며 끝까지 참아내는 것이다.

▲     © 구미조은뉴스/ 편집인 / 윤영학

1. 목표를 분명히 한다.
막연하게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금물이다. 금연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무엇을 위해 담배를 끊는지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 건강, 지켜야할 약속,

가족의 행복 등 금연해야 할 이유와 목표를 생각하고 노트 등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반드시 끊겠다는 각오와 의지도 중요하지만 금연하는 목표를 분명히 해야 유혹에 흔들림이 적다.

  2. 금단증상을 미리 숙지한다.

금연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착실하게 해야 성공률이 높다. 특히 금단증상을 미리 숙지해 둬야 한다. 니코틴 중독이 얼마나 심한지 스스로 진단한 후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미리 알고 그 대비책을 강구하면 금단증상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3. 주변에 널리 알린다.
자신의 금연결심과 실천계획을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한다. 누군가와 의미 있는 약속을 하는 것도 금연 성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녀와의 약속은 성공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주변 흡연자들에게는 자신이있는 자리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 것을 요청한다.

  4.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
알코올은 자제력을 없애고 결심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흡연욕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술자리에서 담배를 찾을 가능성이 많다. 가능하면 술자리를 피하고 직장회식 등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참석해야 할 경우에는 취하지 않을 만큼 양을 정해놓고 마시는 계획음주를 한다.

  5. 자극적인 먹거리를 한다.
담배와 커피는 궁합이 잘 맞는 기호식품이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콜라 등을 피하고
되도록 녹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를 마시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 니코틴 등의 독소를 빼는데 최소한 일주일에 2번 남짓 브로콜리나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단,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흡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6.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
금연은 정말 어려운 일이므로 당연히 보상받아야 할 일이다. 담뱃값을 모아 매주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사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7.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지속해 나가기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도록 한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금연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니코틴패치나 금연 껌 등 보조제를 활용해도 좋고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각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자. 오랜 기간 동안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만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금연상담이 이루어지고 금연에 필요한 맞춤형 금연보조제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흡연욕구가 생길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① 천천히 크게 심호흡을 열 번 한다.
② 물을 1~2컵 마신다.
③ 시계를 보면서 1분 동안 담배를 참는다. 흡연욕구는 3분만 참으면 없어진다.
④ 당근, 오이, 미역, 다시마 줄기, 호박씨, 무가당, 껌, 은단 등을 씹는다.
⑤ 밖으로 나가서 활기 있게 걷는다.
⑥󰡒나는 금연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혹은 스스로를 말한다.
⑦ 근육이완 체조를 한다.
⑧ 금연하는 이유와 목적을 기록한 노트를 꺼내 읽는다.
⑨ 가까운 사람과 전화통화를 한다.
⑩ 샤워나 목욕을 한다.
⑪ 좋아하는 취미에 몰두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본부장 정순덕)는 올해 민간경상보조(군인, 전·의경 금연
지원사업)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대구지역 금연지원 희망부대인 11전투비행단, 5군수 지원사령부 군인을 대상으로 금연사업을 펼치게 되며, 2개 경찰서의 전․의경을 대상으로도 금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연지원 희망부대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부대를 방문하여 금연교육, 혈압, 체성분검사, 조갑주름모세혈관현미경검사, 폐나이 측정, 일산화탄소측정 등을 실시하고, 개인 상담을 통한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하여 군대를 흡연을 시작하는 곳이 아닌 금연을 시작하는 곳으로의 인식을 전환시켜 우리나라 흡연율 감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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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28 [19:23]  최종편집: ⓒ 구미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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